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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기 싫은 아침, 우리의 아버지도 그랬을까요

G꼬리 2025. 12. 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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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아… 출근하기 싫다.”
이 말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순간, 이미 몸은 무겁고 마음은 세상을 향한 문을 닫아두고 싶어집니다.

그럴 때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아버지도 그랬을까?”

나처럼, 아니 어쩌면 더 무거운 발걸음으로
출근길에 서 계셨을까요.
회사 앞에서 잠시 멈춰 서서
심호흡을 길게 하고 마음을 다잡으며
다시 한 번 어깨를 펴고 걸음을 옮겼을까요.

우리 아버지는 말이 없었습니다.
출근하기 싫다는 말도, 회사가 힘들다는 말도
우리 앞에서는 내색하지 않으셨죠.
그저 늘 당연하다는 듯이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 앉아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셨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압니다.
그 ‘당연함’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 ‘당연함’이 얼마나 버거운 책임인지.

저 역시 매일같이 출근 버튼을 누르듯
현관문을 열고 회사로 향하지만
그 과정이 결코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몸으로, 마음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출근이 싫어도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혹자는 생계를 위해서라고 말하고,
또 어떤 이는 책임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는 한 가지 이유를 더하고 싶습니다.
“어제의 나를 지켜주기 위해,
그리고 내일의 나를 살아가게 하기 위해.”

우리는 매일 스스로에게 약속을 합니다.
버티기로, 전진하기로, 살아내기로.
때로는 오늘의 나는 너무 지쳐서
그 약속을 지키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발을 내딛는 순간
분명히, 우리는 어제보다 조금 더 성장하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버지 세대는 가족을 위해 출근하셨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지금의 우리는
어쩌면 스스로를 위해, 앞으로의 나를 위해
또다시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출근이 싫다고 해서 우리가 부족한 사람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마음을 다잡고 다시 걸어가는 순간,
우리는 충분히, 그리고 이미 멋진 사람입니다.

오늘이 너무 무겁다면
이렇게 속삭여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를 위해 출근한다.
그리고 어제의 누군가도 나를 위해 출근했던 것처럼.”

창밖의 풍경이 흐릿해 보이는 출근길이라도
그 길이 나를 어디론가 데려다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오늘도 천천히, 그러나 반드시 나아가길 바랍니다.

혹시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주춤거리고 있다면,
잠시 숨을 고르고 나서
그 다음 한 걸음을 내딛어도 괜찮습니다.
그 한 걸음에도 충분한 가치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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