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지요.
그런데 요즘 들어 문득, 그 문장을 이렇게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은 월급순이 아니잖아요.”
사실,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사실을요.
하지만 우리는 동시에 알고 있지요.
돈이 없으면 삶의 여유를 지키기가 어렵다는 현실을요.
아이의 학원비, 부모님의 병원비, 월세, 대출이자, 보험료,
그리고 가끔은 스스로에게 주는 작은 선물까지.
이런 일상적인 지출 속에서 우리는 매달 한숨을 섞습니다.
행복을 꿈꾸지만, 통장 잔고가 그 꿈을 허락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더 나은 직장,
조금이라도 더 높은 연봉을 찾아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단지 욕심 때문만은 아닙니다.
조금 더 안정된 내일을 준비하고 싶은,
그 마음이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돈이 수단이 아니라 목표가 되어버립니다.
“이 정도는 벌어야 남들처럼 살지.”
“나도 이제 상위 10% 안에는 들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채우기 시작하면, 행복은 점점 멀어집니다.
그럴 때 잠시 멈춰서 내 현실을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건 정말 ‘더 많은 돈’일까요,
아니면 ‘조금 더 여유로운 삶’일까요?
요즘은 자신의 월급이 사회에서 어느 정도 수준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urno.co.kr에서는
본인의 월급을 입력하면 전국 평균과 비교하여
상위 몇 퍼센트에 해당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경쟁하기 위한 용도라기보다는,
내 위치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지표로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막상 확인해보면 의외로 많은 생각이 듭니다.
예상보다 내가 잘 벌고 있음을 깨달을 수도 있고,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은가’를
스스로에게 묻는 일일 것입니다.
행복은 결국 방향의 문제입니다.
한 달에 얼마를 버느냐보다
그 돈으로 어떤 시간을 살고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조금 덜 벌더라도 평화롭고 단정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면,
그 삶은 분명히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아마도 비교하지 않는 용기일 것입니다.
남의 월급, 남의 차, 남의 집과 내 삶을 비교하기보다
지금 내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마음.
그 안에서 진짜 행복이 자라납니다.
행복은 월급순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돈이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뜻도 아닙니다.
돈은 행복의 ‘조건’일 수 있지만, 결코 ‘정답’은 아닙니다.
결국 행복은 내 마음의 잔액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요.
오늘 하루, 잠시 통장 잔고보다 마음의 여유를 살펴보면 어떨까요.
조금 부족해도 괜찮습니다.
지금의 나도, 나름의 방식으로 잘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월급 순위 알아보기
월급을 입력하면, 국세청 자료를 통해서 해당 월급의 순위의 백분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urn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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