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날, 저는 회사에서 정산근무를 하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달력을 보며 “그래도 마지막 날은 조금 쉬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고작은 기대를 품었던 마음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순간적으로 그냥 퇴사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도 비슷한 기분을 느껴본 분이 계시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나이가 들어서 그런 걸까요.아니면 시간이 흐르며 저 자신이 변한 걸까요.예전에는 회사가 시키면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믿었습니다.‘회사 생활이란 원래 이런 것’이라고 스스로를 설득하며주어진 일을 묵묵히 해내는 것이 당연한 태도라고 생각했지요.하지만 이제는 가끔 질문이 생깁니다.이렇게까지 해야만 하는 걸까?이렇게 일하는 방식이 정말 맞는 걸까?■ 나이가 들수록, 남의 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