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이 눈치보이면 직장을 졸업해야지.”이 말은 처음 들었을 때는 다소 과격하게 느껴졌지만, 직장생활을 오래 해보니 그 속에 담긴 현실적인 메시지가 점점 더 크게 다가옵니다. 퇴근 시간이 다가오는데도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어려운 분위기, 누가 먼저 일어설지 서로 살피는 공기, 눈치를 보며 마우스를 천천히 움직이는 손. 이런 순간이 반복되면 어느 순간 내가 왜 이 자리에 있는지, 무엇을 위해 하루를 소비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됩니다.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내 시간이 존중받는가’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회사라는 공간에서 보냅니다. 본업을 하고, 회의를 하고, 사람들과 부딪히며 하루를 채웁니다. 그런데 정작 하루의 마무리를 짓는 그 짧고 소중한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