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을 받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통장에 찍히는 숫자입니다. 예를 들어, 매달 300만 원을 받는다고 하면 대부분은 ‘내 월급은 300만 원이구나’ 하고 생각하죠. 하지만 경제학에서는 이 월급을 두 가지 개념으로 나눕니다. 바로 **명목임금(Nominal Wage)**과 **실질임금(Real Wage)**입니다.명목임금은 말 그대로 통장에 들어오는 ‘겉보기 임금’입니다. 법적으로 정해진 최저임금도, 회사와 계약한 연봉도 모두 명목임금에 해당합니다. 쉽게 말해, ‘내가 받는 돈 그 자체’를 의미하죠.하지만 문제는 이 명목임금만으로는 내 생활수준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물가가 오르면,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때 등장하는 개념이 바로 실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