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현장에서 일어나는 산재사고 소식은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매년 수백 명의 근로자가 현장에서 목숨을 잃거나 큰 부상을 당한다는 뉴스가 반복되죠. 안전모 하나로 버티는 듯한 작업 환경을 보면, ‘이 위험은 과연 제대로 보상받고 있는 걸까?’라는 의문이 생깁니다.경제학에는 헤도닉 임금(Hedonic Wage) 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위험하거나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직종보다 더 높은 임금을 받아야 한다는 이론입니다. 쉽게 말해, 생명의 위협이나 건강 리스크를 감수하는 만큼 그 대가가 임금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이죠.하지만 현실은 이 이론과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분명 높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만, 그들의 임금이 위험을 충분히 반영한다고 보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