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이런 말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우리 회사는 원래 빨간날 안 쉬어요.”“원래 여기 문화가 그래요.”“다들 일하는데, 혼자 쉬면 민폐 아닌가요?”처음에는 그런가 보다 하며 참고 넘기지만,계속 듣다 보면 마음 한편에서 조금씩 무언가 올라옵니다.‘정말 이게 맞는 걸까?’ 라는 질문이죠.빨간날이 왜 존재할까요.그저 달력에 예쁘게 색칠해두기 위해서가 아니라,일하는 사람들이 최소한의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법적 장치이기 때문일 것입니다.빨간날이 유급휴일로 지정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쉬어야만 다시 일할 수 있고,회사가 굴러가기 위해서는 사람이 먼저 건강해야 하니까요.그런데 어떤 회사들은이 정해진 약속을 마치 호의처럼 이야기합니다.“이번에 특별히 하루 쉬게 해드릴게요.”“사정 봐드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