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퇴사”라는 단어가 참 익숙해졌다.회사 일에 치이고, 사람에 지치고, 하루하루 똑같은 루틴에 매몰되다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이 일을 계속해야 할까?”“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삶을 살고 싶다.”하지만 막상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마음 한켠이 서늘해진다.‘퇴사 후 나는 뭘 할 수 있을까? 혹시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건 아닐까?’퇴사를 꿈꾸는 마음은 자유에 대한 갈망이지만, 그 이면에는 두려움이 숨어 있다.사회에서 ‘일’은 단순한 생계의 수단이 아니라 ‘존재의 이유’처럼 여겨진다.누군가 “요즘 뭐 하세요?”라고 물었을 때, 대답할 일이 없다는 게 생각보다 크게 다가온다.직업이 사라지면,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도 흔들리는 것 같다.그래서 퇴사를 꿈꾸면서도 막상 발을 떼지 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