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받는 월급은 단순히 경력 연차에 따라 자동으로 올라가는 게 아닙니다. 경제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임금탄력성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임금탄력성이란, 근로자의 나이·경력·성과·업종 변화에 따라 임금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특히 생애주기(life-cycle) 관점에서 살펴보면, 임금이 오르고 내리는 흐름을 좀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보통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대 초반에는 임금 수준이 낮습니다. 이 시기에는 경력이 짧고 협상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임금탄력성이 낮습니다. 쉽게 말해, 회사나 업종을 옮긴다고 해도 월급이 크게 오르기 힘든 시기라는 뜻입니다. 다만 경력과 경험이 쌓여가면서 임금 상승 속도는 가파르게 커집니다.30~40대가 되면 임금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