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뉴스를 보니 건설현장 근로자의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합니다.한때는 아침마다 공사장으로 향하는 트럭과 사람들의 행렬이 도시의 일상이었는데,요즘은 곳곳에서 “사람이 없다”거나 “현장이 멈췄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이 변화는 단순히 ‘노동자 수가 줄었다’는 통계로만 볼 일이 아닙니다.건설업은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경기의 방향을 보여주는 체온계 같은 산업이기 때문입니다.예전부터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펼칠 때 가장 먼저 손대는 곳이 건설업이었습니다.도로를 깔고, 다리를 놓고, 공공주택을 짓는 일들은 곧바로 일자리로 이어지고,자재·운송·설비 등 주변 산업까지 함께 움직이게 됩니다.그래서 건설경기가 살아나면 ‘경기가 돌아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곤 했죠.그런데 최근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금리 인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