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월급은 어디쯤일까?
월급 노예, 우리는 왜 스스로를 그렇게 부를까
G꼬리
2025. 8. 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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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정해진 날, 통장에 찍히는 월급. 그 순간만큼은 뿌듯합니다. 그런데 며칠 지나지 않아 카드 결제일, 각종 고지서, 대출 이자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죠. 그리고 사람들은 농담처럼 말합니다. “나는 그냥 월급 노예야.”
이 표현에는 단순한 자기 비하 이상의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시간과 노동력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구조, 그리고 그 구조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이 담겨 있죠.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출근하고, 같은 책상에 앉아, 같은 업무를 반복하는 루틴. 자유를 원하면서도 월급이라는 안전망을 놓기 힘든 딜레마.
흥미로운 건, 월급이 오르면 행복도 비례해서 오를 거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점입니다. 생활 수준이 올라가면 지출도 함께 오르고, 결국 ‘남는 돈’은 비슷합니다. 이게 바로 ‘생활 인플레이션’이라는 함정이죠.
월급 노예라는 자조적인 표현 속에는, ‘언젠가는 이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벗어나는 방법은 단순히 퇴사나 사업이 아닙니다.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 자산 관리, 그리고 내가 가진 시간을 주도적으로 쓰는 삶을 설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혹시 지금 내 월급이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궁금하다면, 현실을 직시하는 첫걸음을 시작해보세요.
월급 순위 알아보기
월급을 입력하면, 국세청 자료를 통해서 해당 월급의 순위의 백분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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